일본에서는 최근 고바야시제약(小林製藥)이 판매한 홍국(紅麴)누룩 성분 함유의 제품이 이슈다. 이를 섭취한 사람에서 건강 유해성이 확인돼 현재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 상태다.

4일 고바야시제약에 따르면 음료·조미료 제조업체 등 50여개 업체에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을 받은 제조업체들도 이와관련, 일련의 자발적 제품 리콜을 발표했다.

다카라 주조는 ‘ROSE’ 홍국 효모를 착색료로 사용한 일본 사케 쇼치쿠 우메시로카베조 ‘미오’ PREMIUM을 300밀리리터와 750밀리리터의 2종류로 총 약 96,000병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현재까지 건강상의 위험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Kibun Foods도 홍국 누룩을 원료로 한 ‘국산 오징어 소금 오징어’와 ‘오징어 소금 3P’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고바야시 제약은 2016년부터 홍국 효모를 원료로 판매하고 있다. 현재 상사 등의 판매 채널을 통해 각 기업에 제품 리콜을 요청하고 있다. 앞으로 리콜 움직임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송성윤 기자 sysong@brndnew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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