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한다면 ‘마쓰시타 고노스케처럼’

일본의 3대 ‘경영의 신’ 중 한 명으로 마쓰시타그룹(현 파나소닉)를 창업한 마쓰시타 고노스케.

그가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유는 탁월한 경영 능력은 물론, 경영 연구기관인 PHP종합연구소와 인재 양성 기관인 마쓰시타정경숙 설립을 비롯해 사회적인 업적을 이뤘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경영자이면서도 다양한 저서와 강연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강조했다. ‘마음은 바로 섰는가’ (책이있는풍경 간)는 그가 저술, 기고했거나 강연, 인터뷰한 내용들 중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절실한 명구들을 추려 정리했다.

‘경영의 신’이 우리에게 말하는 ‘진정한 마음’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만년의 27년 동안 PHP종합연구소에서 활동했고, 이곳에서 인간과 사회, 국가에 대한 그의 생각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했다. 그것들이 마쓰시타의 어록으로 전해져 왔고, 책으로 발간되기도 했다. ‘마음은 바로 섰는가’ 역시 그중 하나로,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늘 강조한 ‘진정한 마음’이 짙게 깔려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이기적이고 정치적인 책략에 강한 풍토에 혐오감을 드러내며, 양심의 가치, 성실, 올바른 인간성만이 세상과 자신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덕목이라고 강조한다. 각 내용은 한 페이지 정도로, 짧고 담백하다. 하지만 조직을 이끄는 리더와 경영자에게는 지켜야 할 원칙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주고, 일반인들에게는 일의 중요성과 자신만의 특별한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그는 이 책에서 목표에 이르는 지름길은 ‘진정한 마음’이라고 말한다.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당신에게 묻는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어렸을 때부터 몸이 몹시 허약했지만 평생 일을 즐겼고 95세까지 건강하게 살았다. 집안 형편 때문에 9살 때부터 일해야 했지만 그는 오히려 어린 나이에 일을 한 덕분에 상인의 자세를 일찍부터 익혔다고 말했다.

몸이 약했기 때문에 남에게 부탁하는 법을 배웠으며, 학력이 모자랐기 때문에 항상 다른 사람에게 가르침을 구하며 경영에 임했다. 그것이 자전거용 쌍소켓으로 시작해 세계적인 전자제품 메이커 마쓰시타전기를 키운 원동력이 되었다.


그리고 이 책 곳곳에서 밝히고 있듯이 그는 자신을 키운 것은 뜻을 이루고자 하는 한결 같은 마음가짐, 열정을 놓지 않는 태도, 누구보다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라고 언급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영철학과 인생관을 보여주는 한편, 이를 통해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절실한 리더십과 자기관리는 무엇인지 알려준다.

성공을 꿈꾸고 목표를 이루고 싶어 한다면, 그전에 정말 최선을 다했는지, 정말 마음은 바로 섰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송성윤 기자 sysong@br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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